환경호르몬 없는 폴리에스터 공정 개발

중앙일보

입력

환경 호르몬이 없는 차세대 폴리에스터수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공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보재료.소자센터 조현남 박사팀과 S-오일㈜는 13일 티타늄계 촉매를 사용해 환경 호르몬이 없고, 기존 제품에 비해 내열성.강도가 훨씬 뛰어난 폴리에스터 수지 생산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촉매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촉매를 기존에 비해 절반 정도만 사용하고도 생산성을 20~30%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이미 우리나라와 미국 특허를 받았으며, 2건을 출원 중이다.

박방주 기자 bpar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