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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하루 매출 6억 돌파…서점 사상 최대

중앙일보

입력

교보문고가 3월 두번째 일요일이었던 지난 11일 하루 매장에서의 순수 도서 매출액이 6억1천100만원으로 6억원대를 처음 돌파, 서점업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판매된 도서는 총 6만873권으로 권당 700g으로 계산할 때 1t 트럭 43대 분량이며, 차곡차곡 쌓으면 1천217m(권당 0.02m)로 63빌딩(249m)의 5배에 달하는높이다.

이같은 매출액은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 본점을 비롯해 성남, 대전, 대구점 등 4개 서점 매출액을 합친 것이며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액(약 2억5천만원)에 비해서는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3월 둘째주 일요일과 비교하면 20.8% 늘어난 것이며 판매 권수는 21.8% 증가했다.

서점 방문 고객수는 광화문 본점 기준 14%가 늘어나 서점을 찾는 고객들의 개인별 도서 구입 권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매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둘째주 일요일이 매출액이 가장 많다"며 "올해는 이달 들어 전년 대비 매출액이 평균 12% 가량의 증가율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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