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해외 자금조달·제휴 모색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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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현대전자가 현재 해외 파트너와 자금조달 및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 1월 현대전자가 발표했던 반도체 이외 사업 매각 등 자구계획 및 현대그룹 계열분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채권단의 현대 3사 지원과 관련,"신규자금 지원이 아니라 과거 지원약속을 일부 은행이 이행하지 않아 재확인한 차원"이라며 "신규자금 지원으로 비춰진 것은 외환은행의 설명이 부족했던 탓이며 조만간 외환은행이 이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부총리는 현대투신증권의 매각에 대해서는 "현대투신과 AIG의 매각 협상에 정부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달중 은행장 워크숍을 개최,상시개혁 체제 전환에 따른 은행과 정부의 역할 전환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며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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