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따른 유동성장세 힘들듯"

중앙일보

입력

대우증권은 오는 21일 미국 FOMC(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하가 지난 1월과 같은 유동성장세를 가져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12일 전망했다.

황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전문가 대부분이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난 1월과 같은 예상외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불러일으킨 유동성장세를 점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도 엔화와 미국증시가 중요 변수"라면서 "증권거래소 시장은 550선이 바닥인지 여부를 시험할 것이며 코스닥시장은 70선 중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반변수 모두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다소 어려운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