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 CA와 MSP 합작법인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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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보통신이 세계적인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사와 50대50의 지분 비율로 30억원을 공동 출자해 IT 서비스 전문업체(MSP)를 설립한다.

코오롱정보통신의 유명렬 대표와 CA의 찰스왕 회장은 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합작사는 코오롱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IT 산업에 대한 영업 기반에CA의 솔루션 기술을 접목, e-비즈니스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ManagedService Provider) 사업을 벌이게 된다.

두 회사는 각각 3명씩의 이사를 추천해 이사진을 구성해 4월말까지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아직 회사명이나 대표이사를 정하지 않았다.

한편 CA는 e-비즈니스 개발과 구현, 운영,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업체로 3월말로 끝나는 2000 회계연도에 6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1만8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CA는 지금까지 국내 업체와 합작,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라이거시스템즈,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NCA, IT자산 임대서비스 전문업체인 온라인패스 등 3개 회사를설립했으며 이를 위해 약 1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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