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러시아 음성.데이터 통합장비 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자체 개발한 음성.데이터 통합장비(모델명 STAREX-NCS)를 비롯 사설교환기(PBX)및키폰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STAREX-NCS은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으로 사설교환기, 라우터와 랜 스위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로서 비용절감 및 IMT-2000, NGN(차세대 네트워크) 등 향후 전개될 VoIP 기반의 네트워크 통합에 유용하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키폰(모델명 LDK-300)은 최대 300명의 내선가입자가 수용가능하고 사설교환기(CS-1000)는 최대 1천명의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중용량 제품으로 모두 VoIP기능을내장해 인터넷 전화 접속 및 유럽표준(DECT) 무선 사설교환 기능, 그리고 콜센터용CTI(컴퓨터 전화통합)지원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와함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박스타입의 부가 장비 ITGS(Internet Telephony Gateway System)를 미국, 유럽에 이어 러시아시장에도 출시할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서는 LG전자가 유일하게 VoIP 기반의 음성.데이터 통합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상태며 오는 2003년엔 세계시장규모가 2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러시아 시장에 2천만달러,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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