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략] 개별종목 위주 단기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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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코스닥시장은 급락의 가능성은 희박하나 아직도 미덥지않은 구석이 많은 상황이다.

하방경직성을 찾아가는 미국 나스닥시장은 좋은 징조로 보여지나 전일 보여졌던 차익실현 욕구와 유동성보강의 지연은 여전히 장세에 대한 확신을 어렵게 하고있다. 또한 8일로 다가온 선물-옵션 만기일(더블위칭데이)
을 앞두고 장중 변동성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장전문가들은 지수의 기간조정이 다가온 만큼 개별종목 위주의 단기대응을 권고하고 있다. 낙폭과대, 실적호전 등의 재료보유주 금리인하 수혜주 등에 매매를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다음은 각 증권사 투자전략이다.

◇LG투자증권= 틈새개별종목 선별적 상승 예상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주로 대형주와 고가주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관망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실적 호전주, 재료 보유주, 단기 급락주, 절대 저가주 등 틈새 개별종목은 선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는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부국증권= 리스크 감안 현금비중 확대

70선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이지만 반등 실패가 몰고 올 하락 모멘텀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세계적으로 첨단기술주의 방향성이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발표되는 실적악화 요인에 의한 부정적인 측면에도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전일 코스닥지수의 추가 상승에 낙관하지 못하는 심리적 한계와 더불어 주도주 및 투자주체의 와해, 거래량 회복 미진 등을 감안해 볼 때 시장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시장이 상승국면 진입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심리에 의한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한편, 점차 현금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대신경제연구소= 반등시 현금비중 높여야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 종반 무렵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었으나, 전일의 하락세가 다시 저가매수를 부를 가능성도 높다.

당분간은 지수기준으로는 기간조정에 대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낙폭과대, 금리인하, 증시안정 대책 등을 재료로 상승시 현금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Joins 김용석 기자 [cafukim@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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