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자동차 리스료만 내면 정비·보험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기업이나 개인이 차량을 필요로 할 때 매월 리스료만 내면 운전기사.정비.등록.세금.보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차량 운용리스 프로그램이 국내에 도입됐다.

산은 캐피탈과 인터넷 차 판매업체 카123(http://www.car123.co.kr)이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3년 기준으로 EF쏘나타 골드의 경우 리스료로 월 80만원을 내면 된다. 렌트료(90만원)보다 저렴하고 차량을 인수해 자체 관리하는 금융리스에 비해서도 리스료가 적다.

운용리스는 렌트와 마찬가지로 리스료를 경비로 처리해 절세 효과가 있고 대차대조표상 자산이 안늘어나 재무비율이 악화하지 않는다. 비용이 저렴하고 버스.트럭 등 차종이 다양하다. 렌트차량의 '허' 자 번호판을 안붙인다.

반면 차량 사용기간을 장단기로 선택하는 렌트와 달리 36개월로 고정이다. 카123의 주우진 대표는 "미국.유럽.일본에는 차 운용리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많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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