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증권업 투자판단 '중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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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5일 최근 증시 환경은 증권주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증권주의 추가상승을 위해선 580∼620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가 추가 상승해야 하고 하루 거래대금이 5조원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수익성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증권업종 주가수준을 단기 고점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단기간에 종합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시현한 점을 고려할때 종합지수의 추가상승 없이 증권업종만의 독립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심 애널리스트는 또 종합지수가 580∼62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2천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호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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