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원 해외 밀반출 의혹 노정연 서면진술서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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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37)씨의 13억원 해외 밀반출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정연씨가 보낸 서면진술서가 25일 오후 우편으로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2일 정연씨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 ▶13억원 돈 상자를 전달한 것이 사실인지 ▶13억원의 해외 밀반출(환치기)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었다. 정연씨는 2007년 미국 뉴저지주 허드슨클럽 아파트 원주인인 재미동포 경연희(43·여)씨의 요청으로 아파트 매매대금 가운데 일부인 13억원을 국내에 있는 경씨의 지인을 통해 전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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