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라인 공짜 음악 개시

중앙일보

입력

아마존닷컴은 28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주요 수입원인 CD 온라인 소매사업의 매출감소를 채우기 위해 펄 시몬.펄 잼 같은 수백명의 예술인들이제공하는 음악을 공짜로 온라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CNN닷컴이 28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가벼운 수준의 온라인 다운로드 사업을 거의 2년전에 시작했으며 이번엔 신진 예술가들의 음악을 다운로드 받게 해주고 여기에 심취한 팬들이 기부하는 돈도 받아 적립하는 기금계정도 설립했다고 CNN이 밝혔다.

아마존의 온라인음악 서비스는 냅스터 같은 심도있는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사업이 아니라 현재 붐을 이루고 있는 디지털 음악에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가 최초로뛰어든 케이스이기 때문에 냅스터를 제소한 음반회사들도 아마존의 사업을 축복하고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아마존 음악 사업본부장인 그레그 하트는 "이번 사업의 기본 목적은 과거에 우리가 해 오던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기존사업에 집중적인 역량을 집결하는 데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사업부를 별도로 운영하게 되지만 기존 CD사업부에서도 이 사업을 겸해서 취급함으로써 예를 들어 이글스의 CD를 사려는 온라인이용자들은 CD사업부에서 해당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 들을수 있게 된다고 하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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