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봄 울림' 웨이브 퓨전재즈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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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재즈밴드 웨이브가 다음달 12·13일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첫번째 콘서트를 연다. '국내 재즈계에 젊은 물결을 일으키자'는 뜻의 팀명 웨이브(Wave) 처럼 이들은 1998년 11월 결성 이후 왕성한 활동과 앞선 음악행보로 주목 받아온 팀이다.

김용수(섹소폰)·고영환(건반)·황인현(베이스)·박철우(드럼)·한현창(기타)의 5인조인 웨이브는 열악한 국내재즈환경 속에서도 99년 데뷔작 '웨이브'에 이어 지난해 말 두 번째 앨범 '지지(Zizzy)'를 잇따라 선보인 실력파. 재즈 특유의 그루브에 록, 메탈 등 다채로운 음악을 얹은 경쾌한 사운드가 단숨에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썸머 재즈 페스티벌' '울진 재즈 페스티벌' 등 100여회의 무대를 통해 체득한 하모니를 독특한 감각과 함께 우러낼 예정. 1·2집 수록곡은 물론 주옥같은 재즈 스탠더드들을 웨이브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 7시30분. 080-33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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