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33대 회장에 김운용 회장 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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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운용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재적 대의원 48명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김회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임기 4년의 회장에 선임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93년 이래 3기연속 대한체육회장직을 맡아 2005년 2월까지 대한체육회 등 국내 스포츠계 전반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 회장은 또 이어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도 제23대KOC위원장으로 재선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8.22-9.1.중국 베이징)와 동아시안게임(5.19-27.일본 오사카) 선수단 파견 등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체육회는 이와함께 올해 예산규모를 작년대비 7.5% 감소한 526억원6천82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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