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내달 국내 1호 CRV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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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가 내달 국내 1호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27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출자를 위한 투자펀드를 조성키로하고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와 투자펀드 전문운용사인 콜로니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펀드마다 파트너와 3억달러씩 출자, 6억달러 규모의 펀드 2개를조성하게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늦어도 내달 초순 두 해외투자가와 `포괄적 기본계약'을 체결한뒤 투자대상 자산(워크아웃기업) 확정을 위해 채권금융기관과 협의, 3월중에는 국내1호 CRV가 설립, 등록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아웃기업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KAMCO+메릴린치', `KAMCO+콜로니캐피탈' 펀드가 독립적으로 CRV에 출자, 2개의 CRV가 설립될 가능성도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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