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시' 마케팅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기업이미지 광고에 부시대통령을 활용해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광고는 '부시 대통령님! LG의 디지털기술, 눈부시죠?'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취임식에 LG전자의 디지털TV가 사용된 것을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이름을 `눈부시죠'라는 문구에 중복 사용, `대통령 이름을 그렇게 사용해도 되느냐'는 문의가 적지 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표현하기 위해 부시대통령의 이미지와 연계했다"면서 "최근 유행중인 `대통령 모시기 광고'는 가독성과 인지효과가 높아 더욱 확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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