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유화업 회복세…호남석유 최대수혜"

중앙일보

입력

굿모닝증권은 27일 호남석유화학이 유화경기 회복의 최대수혜주로 내년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굿모닝증권은 96년이후 하강국면을 보였던 유화경기는 올 해가 불황국면의 막바지 단계로 내년부터 본격 회복국면에 진입하며 2004년께 경기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중동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 수요신장률이 설비능력 증가율을 상회하고 중국이 잉여물량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굿모닝증권은 분석했다.

굿모닝증권은 이같은 흐름하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올 해의 매출의 경우 증설물량출회에 의한 EG가격과 합성수지 제품가 하락에도 불구 원화절하의 영향으로 작년과비슷한 9천66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엔 1조2천660억원으로 동종업체중 가장 높은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영업이익은 작년 579억원에서 올 해엔 264억원으로 감소하나 내년엔 1천7억원으로 큰 폭의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차입금 규모는 작년 712억원에서 올 해는 설비투자부담에 따라 2천115억원으로 증가되나 내년엔 설비투자가 일단락, 643억원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증권은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1만3천800원으로 제시하고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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