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3주 만에 80선 무너져

중앙일보

입력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3.13포인트(3.85%) 하락한 78.12로 마감했다. 80선이 무너지기는 지난 8일 이후 3주 만이다.

나스닥의 급등소식에 힘입어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출발했지만 지수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에 계속 실패하자 실망 매물이 늘어났다. 장 후반에는 투자 분위기가 냉각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유지하며 기관물량을 소화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4억3천7백만주로 다소 늘었다.

기업은행과 휴맥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형 종목들이 하락했다. 특히 LG텔레콤.다음.새롬기술 등이 크게 내렸다. 생명공학.인터넷보안 등 첨단기술주들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1백9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무려 4백75개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