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네티즌, 'IMT-2000 화상통화 가장 기대'

중앙일보

입력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무선 네티즌''들은 IMT-2000 서비스가 시작되면 상대방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화상통화 서비스를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무선 인터넷 광고 솔루션 업체 ㈜엠프리아이(대표 이갑우)가 19일 발표한 `IMT-2000 서비스 상용화시 예상되는 활용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무선 인터넷 가입자인 이 회사의 회원 1만234명 가운데 27%(2천765명)가 화상통화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4%인 1천394명은 IMT-2000 단말기를 이용한 동영상 광고가 활용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IMT-2000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에 불과한 206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e-메일 등 데이터 전송 12%(1천199명),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검색 11%(1천123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10%(1천26명), 증권거래 5%(491명) 등의 순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엠프리아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현재 휴대전화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무선 네티즌이 IMT-2000 서비스의 사용자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영상의 장점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 분야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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