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종목중심의 새로운 유동성장세"

중앙일보

입력

대우증권은 15일 지수보다는 종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황전망자료를 통해 '거래소시장에서는 1월과 성격을 달리하는 또 다른 유동성장세가 외국인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지난달에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였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우량한 은행.증권주, 중가권 블루칩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외국인들이 한국시장 전체를 사들이는 패턴에서 선별된 종목을 매수하는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적과 내재가치가 우량한 업종대표주 위주로 매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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