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가격조정 거친 우량주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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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에선 단기 장세에 대한 불확신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활발히 매수에 가담한 반면 투신사의 매도세가 만만치 않았으며 8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가 소폭이나마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 놓았다.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지난해 워낙 낙폭이 컸기 때문에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인다.

해당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차 랠리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성장율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고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에 풀린 돈은 점차 증시로 이동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우량주 중 가격조정을 거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저금리 기조와 신용경색 완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BBB 등급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임우택 KGI증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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