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대원, 옷벗고 도끼 번쩍 들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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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강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11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서울지역 소방대원들 중 입사 1년 차부터 정년을 2년 앞둔 58세 최고령 대원까지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사전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3명의 소방대원들이 최강 몸짱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검은 크림을 바르고 무대에 오른 대원들은 소방관련 장비를 들고 포즈를 취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고 이후 각종 소방관 행사에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조성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구조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대원들의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와 같은 대원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안지은 리포터[사진=연합뉴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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