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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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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07년 기준으로 79세에서, 2030년에는 약 82세로 평균수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기가 길어지면 그만큼 의료비 지출이 많아진다. 건강보험공단의 ‘201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는 약 89만원인데 반해 85세 이상 노령인구의 평균 의료비는 347만원으로 약 4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노후 생활비도 문제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2028년에 이르면 40% 정도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 스스로가 노후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하는 상황인 셈이다.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노후 대비를 위한 상품의 개발과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연금 상품 가입고객이 약 30만명에 이르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약 1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은퇴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전략적으로 WM(자산관리) 사업본부 내에 ‘은퇴컨설팅팀’을 신설했다. 은퇴시장 니즈에 맞춰 세무컨설팅 분야를 확대해, 상속·절세와 같은 세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향후 이 분야의 서비스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퇴직연금 컨설턴트 중 개인고객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우수컨설턴트들을 별도로 선발하기도 했다. 이들을 그룹 내 7대 지역본부(강남, 강북, 강서, 강동, 중부, 영남, 서부)로 전진 배치했다. 이로인해 전국의 영업점에서 원스톱으로 종합 은퇴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연구소’ 는 조직을 확대해 기존 퇴직연금 시장 외에 전체 은퇴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은퇴설계 고객이 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종합소득과세 신고 대행 서비스, 온라인이체 수수료 면제, 인터넷 투자 방송 서비스, 투자정보 메일 서비스, 투자상담 서비스, 공모주 청약 시 청약한도 2배 상향 부여와 같은 여러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연금 전용 특화 상품을 개발해 가입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은퇴 설계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의=1544-5000

< 김록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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