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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 정수 부산서 맛본다

중앙일보

입력

한.러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 전이 12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막돼 3월 31일까지 44일간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7월 서울 덕수궁미술관을 시작으로 광주 국립박물관.대구 국립박물관에 이어 국내에서는 네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에는 러시아 국보.보물급 5백50여점이 선보인다.

12세기 성화 (聖畵)
, 16~18세기 이콘 (聖像)
화, 제정 러시아의 황실유물, 19세기말 한.러 외교문서, 칸딘스키와 샤갈 등 현대 미술거장들의 그림 등이 소개된다.

밀레비치.로자노바.렌툴로프 등 대가들의 회화작품과 함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서막을 보여주는 판화.포스터 등도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어른 6천원, 중.고생 4천원, 초등생 3천원이다.

051-740-4216.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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