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선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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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지도부가 구성됐다.

민주통합당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해찬(60)후보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김한길, 추미애, 이종걸, 우상호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해찬 새 대표는 참여정부 국무총리 출신의 6선 중진 의원이다. 현재 민주당 최다선의원으로 이번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약세가 점쳐졌던 세종시에 출마, 심대평 선진통일당(당시 자유선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9대 총선 초반 당시 '이해찬 대세론'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우세가 점쳐졌지만 박지원 원내대표와의 ‘이-박 역할분담론’에 대한 역풍이 불면서 지역순회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의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 이 대표는 '이-박 역할분담론’에 대해 “우리가 책임지고 정권을 교체하자고 한 것”이라며 “권력 나눠먹기는 당치도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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