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A, 현대세가와 해외진출 위해 MOU 체결

중앙일보

입력

2월 6일, 해외진출을 위한 온라인 게임사 협의회, 약칭 GOGA(Global Online Games Association)는 현대세가와 해외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세가는 GOGA 회원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쟝르의 게임을 일본에 진출시키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세가는 PC 게임을 게임기용으로 컨버전하여 공동제작하는 작업과, 온라인 게임 현지화 작업 등을 진행하는데, 이 작업은 일본의 투자 회사, 게임 회사, 유통 회사 등으로 구성된 아직 실명을 밝힐 수 없는 컨소시움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GOGA의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열림커뮤니케이션의 방갑용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산 게임의 일본 진출이 한결 가속화될 전망이며, 투자 유치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3개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협의체인 GOGA는 가입이 자유로운 임의 단체로, 현재 게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GOGA는 지난 2월 2일 회의를 개최하여, 게임종합지원센터의 수출지원팀과 함께 실무를 진행할 자문위원사로 리딩엣지, 마리텔레콤, 유니온디지탈, 인터존21 등의 4개사를 선출한 바 있다.

게임종합지원센터의 수출지원팀은 올해 예산을 당초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시켜 해외 전시회 지원 차원의 소극적 지원이 아니라 본격적인 해외 홍보와 바이어 개발, 해외시장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OGA는?
GOGA(Global Online Games Association)는 2000년 11월 30일 결성된 단체로 국내 30여 중소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공동으로 세계 진출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열림커뮤니케이션, 나래디지털엔터테인먼트, 밴하우스, 시멘텍, 익성텔레콤 등 현재 참여 기업은 33개사에 달하며, 초대 회장은 방갑용 열림커뮤니케이션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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