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프랑크푸르트, 마테우스에 감독직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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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의 슈퍼스타 로타어 마테우스(39)가 선수은퇴와 동시에 사령탑으로 직행할 것인지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마테우스가 감독을 맡기를 바라며 본인도 이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최근 항간에 나돌던 `마테우스 감독설'을 공식 확인했다.

구단측은 "마테우스가 코치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그의 공식 직함은 `테크니컬 디렉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르푸르트는 팀이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대자 지난달 30일 펠릭스 마가스 감독을 해고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80년부터 지난해까지 A매치(대표팀간 경기) 150회 출전기록을 세운 마테우스는 "이토록 빨리 감독이 될 생각이 없지만 프랑크푸르트가 내건 조건을 살펴본 뒤 최종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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