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현대건설 라이벌전 최대관심

중앙일보

입력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8일 시작된다.

◇ 신세계-한빛은행

신세계가 최근 5승1패로 우위다. 신세계는 외곽 슈터 이언주.양정옥이 한빛은행 슈터들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고의 결장 의혹을 일으켰던 정선민이 계속 아프다면 골밑은 한빛에 열세다.

신세계는 "상대가 뛰어난 포인트가드와 슈터가 없어 압력수비로 밀어붙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는 입장이다. 한빛은행은 "체력에는 자신있다. 함께 압력수비로 승부를 건다. 70점 이내에서 승부가 나면 우리가 이긴다" 고 자신한다.

◇ 삼성생명-현대건설

객관적 전력은 삼성이 훨씬 강하지만 유독 현대에는 약하다. 최근 8연패했다.

현대는 삼성과 두번 만나 대승도 해보고 접전에서 짜릿한 승리도 해봤다. 현대는 "정신력.체력이 앞서며 선수들이 삼성을 만만하게 봐 이길 수 있다" 고 한다.

삼성은 "신장이 크고 스피드가 뒤질 것이 없다. 현대 징크스를 없애겠다" 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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