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보, LG에 극적인 재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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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보가 6일 LG와의 창원 원정경기에서 1백6-1백4로 재역전승,시즌 13승째(21패)를 올렸다.

경기 종료 1초3을 남기고 신기성(15득점)이 김승기의 패스를 받아 왼쪽 코너에서 쏘아 올린 3점슛이 결승골이었다.

LG(23승11패)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선두 삼성(25승7패)에 3게임차로 밀렸다.

삼보는 양경민(28득점)이 내외곽에서 공격을 이끌면서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다. LG는 4쿼터 초반 72-90까지 처졌다가 조성원(23득점)·에릭 이버츠(27득점)의 불같은 슛으로 기사회생,종료 5초전 1백4-1백3으로 뒤집는데 성공했으나 신기성의 한방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편 골드뱅크는 여수에서 기아를 1백2-97로 누르고 11승22패를 기록했다.7위 기아(14승20패)는 6위 신세기(20승20패)에 3게임차로 뒤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힘겨워졌다.

▶창원
삼보 106-104 LG

▶여수
골드뱅크 102-97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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