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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장관 "한-UAE 경제협력 강화 협의"

중앙일보

입력

중동 3개국을 순방중인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5-6일(현지날짜)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정부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에너지 분야 등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산자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알 나세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2위 원유도입국인 UAE가 향후에도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알 나세르 장관은 양국간 우호협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약속했으며 국제유가는 소비국과 산유국이 상호 만족하는 수준인 배럴당 25달러에서 안정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신 장관은 또 알 타이르 두바이 수전력청장 등과의 면담에서 슈웨이하트 발전담수화 프로젝트 등 UAE 정부가 추진중인 5건 23억달러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공사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신 장관은 함단 재정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품교역 및 투자가 늘어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한편 신장관과 동행한 민간 경제사절단은 지난 5일(현지날짜) 플랜트 산업 및기자재 설명회와 개별상담을 위한 '한-UAE 경제 파트너십 2001' 행사를 개최, 61개UAE측 기업과 상담을 벌여 1억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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