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닉소텔레콤 게임아이 인수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 단말기 회사인 닉소텔레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터넷 게임업체인 '게임아이' 를 인수, 인터넷 게임산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닉소텔레콤은 총 회원수 70만명, 활동 회원수 20여만명의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금액은 1백20억원에 지분율은 67%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보통신 단말기 제조회사에서 인터넷 게임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신하게 됐다" 며 "다음달 2개의 프로게임리그를 출범 시키겠다" 고 말했다.

게임아이는 외국기술에 의존해왔던 네트웍 게임서버를 자체 개발한데 이어 채팅.메신저 기능 등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을 함께 제공, 기술력을 인정받은 벤처기업이다. 올해 인터넷 사이트 접속순위로 세계 1천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닉소텔레콤은 게임대회 이외에 게임서버 엔진을 국내외 판매, 이 분야에서만 올해 1백억원, 내년 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은 올해 1조원 규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