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휴로닉스, 화상교육 솔루션 출시

중앙일보

입력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구촌의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화면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서울대 창업보육센터인 신기술 창업네트워크 소속 벤처기업인 ㈜휴로닉스(대표 윤형아 http://www.huronix.com)는 다자간 공동강의 패키지 솔루션 ''퓨전클래스''(FusionClass)의 성능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상용버전을 출시, 국제무대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다자간 통신방식의 퓨전클래스는 전화선이나 인터넷망만 연결돼 있으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거리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으며 단일 웹사이트를 하나의 강의실로 삼아 다수의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첨단 멀티미디어 압축전송 기술과 웹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분산처리 기술을 적용, 뛰어난 화질과 음량을 구현해 현장감을 증대시킨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음성교류 및 쌍방향 텍스트 채팅 기능을 제공, 수업중 질문이나 토론은 물론 발언권을 주거나 통제할 수 있고 수강신청과 출석점검, 리포트 관리, 시험 및 평가, 성적처리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는 것.

아울러 지각생 처리와 인터넷 교재 및 자료 공유, 전체 또는 개인별 진도표 및 강의시간 계획표 관리, 자율학습, 강의녹화 등도 지원된다.

퓨전클래스는 인터넷 방송 및 녹화장치와 고성능 데이터압축 전송장치, 인터넷 전용 PC강의 소프트웨어 등 3계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운용원리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깔려 있는 강의실의 PC에서 서버에 연결해 강의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퓨전클래스는 성능테스트 기간이었던 지난해 대륙간 학기수업에 정식채택돼 세계적인 검증을 받은 제품" 이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오는 2004년까지 세계 원격교육 솔루션의 표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로닉스는 이 제품의 성능테스트 기간이던 지난해 서울대와 미국의 미시건대, 네덜란드의 델프트공대에서 각각 20명의 학생들이 참가, 실시간 미팅을 통해 단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퓨전클래스는 올 상반기 서울대-일리노이대-동경대 3자간 공동강의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