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기엔 오전이 오후보다 많이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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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유동성 장세에서는 `전약후강'의 주가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오전이 오후보다 오름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2일부터 2월2일까지 한달가량 상승기에서는 전약후강이 3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강후강.전강후약이 각 28.6%, 전약후약 이 9.5 % 등이었다.

당일기준으로는 정오이전의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평균 0.71% 올랐고 그 이후에는 당일 정오에 비해 0.23% 상승했다.

지난 98년 9월23일부터 99년 7월9일까지 주가 상승기에는 전강후약이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강후강 30.2%, 전약후강 16.6%, 전약후약 16.1% 등이었다. 당일기준으로는 정오이전에 0.68% 올랐고 그 이후에 0.03% 떨어졌다.

이와함께 지난 96년 5월7일∼98년6월13일, 작년 1월4일∼12월26일 하락기에는 전약후약이 3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강후약 29.3%, 전강후강 19.9%, 전약후강 17.3% 등이었다. 또 정오이전에 0.02%, 정오이후에 0.17% 하락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승기에는 주가가 오후보다 오전에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일 장종료 이후의 각종 호재와 악재가 오전중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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