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22도 '참소주' 출시

중앙일보

입력

소주업계에 알코올 도수 22도짜리 순한소주 출시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진로에 이어 소주업계 2위인 대구.경북지역의 금복주도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금복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련의 조사 결과 소주 소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숙취해소 기능에다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소비자들의 이런 기호를 감안해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기존제품보다 2배 더 함유한 22도짜리 '참소주' 신제품을 8일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 출시된 '참소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시장점유율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금복주의 주력제품이다.

이에 앞서 두산은 지난달 중순 녹차 잎 성분이 함유된 22도짜리 신제품 '산'을 출시했고 진로도 수도권시장에서 90% 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참이슬'의 도수를 22도로 낮춘 신제품을 이달초부터 시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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