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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외국인 매수로 급락 면해

중앙일보

입력

지수가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하며 엎치락 뒤치락한 끝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하가 예상대로 이뤄졌으나 차익을 챙길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2천6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폭이 커지는 것을 막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61포인트(0.91%) 떨어진 612.30을 기록했다.

블루칩은 종목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여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떨어진 반면 한국통신.포항제철.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은 상승했다.

증권주가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해 4% 이상 떨어졌고 건설주도 대부분 하락세로 기울었다.

채권단 출자전환 보도가 나온 현대건설은 한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결국 5% 떨어졌다.

주도주가 없는 틈을 타 저가 관리대상 종목들이 크게 뛰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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