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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을 위해 추천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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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님 안녕하세요. 회원님만을 위해 준비한 추천상품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고객을 1대1로 상대하는 맞춤식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

인터넷업체의 가장 큰 장점인 회원 개인의 신상정보와 쇼핑내역 등을 분석해 컴퓨터로 개인마다 차별화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kr)은 지난해 9월부터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의 일종인 '넷퍼셉션' 을 도입해 회원이 쇼핑할 때마다 성별이나 직업.나이 등의 성향에 맞는 추천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CS클럽' 이란 곳에 더 자세한 개인정보를 넣어 추가로 가입하면 회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상품 추천과 함께 운세.문화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한솔은 숍 에이전트로 불리는 사이버 점원을 동영상과 음성으로 보여주면서 '지난번에는 감색 셔츠를 샀으니 이번에는 미색 일자 바지를 사면 잘 어울릴 것 같다' 는 식으로 쇼핑가이드를 구체적으로 할 계획이다.

삼성몰(http://www.sam sungmall.co.kr)은 지난해 10월부터 회원 신상정보와 구매패턴을 바탕으로 일반 페이지와 '마이 골드 키' 라는 특정코너를 통해 일대일 맞춤식 마케팅을 하고 있다.

임지현 대리는 "개인별 추천페이지로 인한 매출이 전체의 2% 정도에 달하는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올 6월 일대일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원을 작은 그룹으로 나눠 e-메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도 하고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바이앤조이(http://www.buynjoy.com) 등도 연내에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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