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600선 회복…기관·외국인 순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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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회복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에 비해 9.87포인트 오른 606.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들은 100억원 순매수에 그쳐 매수 강도가 현저히 약화됐으나 기관이 5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전력과 삼성중공업을 집중 매수한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은 `사자'와 `팔자'가 혼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미국 나스닥시장의 호조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경제 기초체력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현저히 둔화되는 추세여서 향후 장세를 낙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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