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유벤투스 인자기, 해트트릭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의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가 국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기도 한 인자기는 29일(한국시간) 투린에서 열린 비첸차와의 홈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인자기는 전반 8분만에 문전혼전을 틈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종료 4분전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득점한데 이어 후반에 지네딘 지단의 어시스트를 받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된 유벤투스는 9승6무1패(승점 33)로 이날 나폴리를 3-0으로 제압한 선두 AS로마와의 승점차를 3으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팀 라치오는 2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출신 스트라이커 에르난 크레스포의 활약에 힘입어 피오렌티나에 4-1로 승리, 디노 조프 전 이탈리아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연승하며 9승3무4패(승점30)로 3위를 지켰다.(투린<이탈리아>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