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 코스닥50 특별감리 전담반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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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50 지수 선물 거래가 30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코스닥 선물을 통한 헤지(위험회피)가 가능해져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시장 참여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선물시장이 정착되기 전까지 투기적인 매매나 특정 세력에 의한 주가 조작이 성행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 증권업협회는 29일 특별감리전담반 가동에 들어갔으며 코스닥50 지수 선물과 연계된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선물거래소와 정보교환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의 박병주 감리부장은 "코스닥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8명으로 구성되는 특별감리전담반을 가동한다" 며 "전담반은 코스닥50 지수 선물과 연계된 현물시장 교란행위와 코스닥50 지수 편입 종목의 집중 매도 및 매수행위 등을 중점 감시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회.선물거래소는 현물과 선물시장의 거래 관련 정보를 상호 제공, 불공정거래 근절에 나설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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