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별종목 초강세…상한가 100개 넘어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은 29일 지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개별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경계 매물이 쏟아져 나와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거래소에 실망한 개인들이 코스닥시장의 개별종목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개별종목들이 무더기로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26포인트(1.57%) 오른 81.3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9개를 포함해 530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7개에 그쳐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있는 국민카드와 SBS,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등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오늘 코스닥 종합지수는 강보합 수준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개별주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통신주에 대한 저가매수도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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