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LG화재 실적개선 가능성…매수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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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9일 LG화재가 지난해 주식투자 실패에 따른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LG화재가 작년 11월 현재 1조1천216억원의 경과보험료 수익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16.4% 성장했으나 대규모 유가증권 평가손실 발생으로 42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모두 1천3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자기자본도 작년 5월 1천609억원에서 11월에는 26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비상위험준비금 2천226억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 자기자본은 2천491억원으로 재무상태는 아직도 안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LG화재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9월 현재 13.2%로 전년 동기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손해율과 사업비율도 개선되는 등 영업부문이 호조여서 주식시장이 안정된다면 큰 폭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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