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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취업컨설턴트 과정 수료자들 현장 실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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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아산시와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태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관내 여성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센터는 현재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취업을 희망했으나 아산지역에 마땅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는 것이다.

일단 올해 확정된 4개의 교육훈련과정 중에 가장 먼저 시작한 진로취업컨설턴트과정은 25일 수료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들은 2개월간 175시간 진로·취업 강사과정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기간 중 ‘한국형 에니어그램’ 일반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문 심리검사 강사자격도 획득했다. 일반상담과 집단상담이 가능한 강사의 자질을 갖춰 현재 연화초등학교, 용화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 설화고등학교,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 등에서 막바지 현장실습 중에 있다. 호서대학교에서 실습중인 전문강사는 호서대학교에서 개인상담과 더불어 취업동아리의 멘토 역할까지 하고 있다. 연화초등학교에서 실습중인 강사들의 경우 2학기부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로교육 재능기부’도 하기로 했다. 충무초등학교와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진로교육을 협의 중에 있다. 이렇듯 센터는 아산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한 후 관내 학교측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지고 있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며 유관기관들과의 원활한 취업지원과 고용촉진을 위해 계속해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현재는 JM커리어천안지사, 아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이 이뤄진 상태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협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6월부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고 2세들의 교육을 위한 다국어강사양성과정과, 지역내 유통기관에서 일하게 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유통서비스매니저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친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 1월에 지정 받아 2월 20일에 개소했다.

문의 041-530-8131~3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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