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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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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배상복·오경순 지음, 이수영 그림, 21세기북스, 248쪽, 1만2000원)=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배상복 기자와 일본어 번역투 연구를 해온 오경순 박사가 함께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새롭게 발견하고, 당연하게 사용한 말 중에 잘못된 표현이 적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만화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적정기술 그리고 하루 1달러 생활에서 벗어나는 법(폴 폴락 지음, 박슬기 옮김, 새잎, 344쪽, 1만5000원)=세계 약 1700만 명의 빈민이 하루 1달러 이하의 생활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상원조가 아니라 스스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저자는 11개 국가에서 가난한 농부 지원사업을 하는 국제개발사업(IDE) 설립자다.

미의 기원, 다윈의 딜레마(요제프 H 라이히홀프 지음, 박종대 옮김, 플래닛, 376쪽, 1만8000원)=독일 ‘뮌헨 동물학연구소’ 척추동물 분과장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저자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명체가 지닌 아름다움의 기원을 추적했다. 인간 사회와 생물 세계의 진화과정에서 미가 차지하는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다윈의 성 선택이론이 지닌 빈틈을 메우고 있다.

변방을 찾아서(신영복 지음, 돌베개, 148쪽, 9000원)=서예가이기도 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자신의 글씨가 있는 곳을 답사하고, 그 글씨가 쓰여진 유래와 글씨의 의미, 글씨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풀어냈다.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를 시작으로 강릉의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충북 제천의 박달재, 충북 괴산의 벽초 홍명희 문학비와 생가, 오대산 상원사 등 여덟 곳을 찾았다.

스마트 싱킹(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진성북스, 352쪽, 1만7000원)=탁월한 생각, 독특한 아이디어는 천재의 전유물이 아니며 스마트 싱킹을 하면 누구나 창조적 인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싱킹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적용하여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고품질 지식을 얻는 방법, 그 지식을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훈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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