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정보기술-한통 인터넷빌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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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산금융 및 인터넷빌링 전문 벤처기업인 신원정보기술㈜이 한국통신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업무영역을 대폭 넓히게 됐다.

신원정보기술은 19일 "한국통신과 인터넷빌링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한국통신의 부산지역 전화 및 이동통신. 하이텔요금, 국민카드 대금의 은행결제부분을 우리회사가 맡고 향후 신규 빌링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여만명에 이르는 부산지역의 한국통신 가입자 및 국민카드 회원은 앞으로 한국통신 인터넷 센터(http://www.billplaza.com)는 물론 신원정보기술의 사이버납부시스템(http://www.bankorea.com)을 통해서도 전화요금과 카드대금을 인터넷 납부할 수 있다.

또 신원정보기술은 향후 부산지역에서 쇼핑몰 등 새로운 수요처가 개발되면 해당분야의 인터넷 빌링을 모두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한국통신은 신원정보기술과의 제휴를 통해 지방세 인터넷 납부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은행결제 분야도 보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신원정보기술은 지난 99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유망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10개 은행과 인터넷빌링 업무 제휴를 맺고 있고 지난해 7월부터는 부산시의 지방세 사이버 납부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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