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투신업 본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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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에 대한 투신업 본허가 안건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굿모닝투신운용과 슈로더투신운용에 대해서는 예비허가를 내주었다.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은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금융그룹이 150억원씩 출자,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굿모닝투신운용은 150억원, 슈로더투신운용은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금감위는 아울러 도이치증권의 증권업 영위를 허가하고 도이치증권과 뱅커스트러스트증권 서울지점간 영업 양수.도를 인가했다.

도이치증권 설립과 뱅커스트러스트증권 서울지점 영업 양수는 도이치은행그룹이 지난 99년 뱅커스트러스트그룹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위는 피데스투자자문이 40.9%(13억5천만원)를 출자, 설립한 피데스증권중개에 대해서도 증권업 예비허가를 내주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금감위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뒤 하나로종금으로 계약이전(P&A)된 한국종금과 한스, 중앙, 영남종금에 대해 영업인가를 취소하고 관할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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