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일본 고혈압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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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일본 고도부키사와 고혈압치료제(Angiotensin Ⅱ Inhibitor)를 10년간 국내에서 독점판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보령제약은 IMS Data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Angiotensin II 계열 고혈압 치료제시장은 약 180억원규모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국내 임상(3상) 완료 시점을 200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앞으로 2개월 내 계약금 1천만엔을 고도부키사에 지급하고 제품허가를 받은 뒤 2개월 안에 2억원 상당의 판권료 2천만엔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보령제약은 임상시험 결과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0년 뒤부터 1년단위로 자동 연장된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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