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엔-달러환율 전망치 상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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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19일 엔ㆍ달러 환율 전망치를 종전 보다 5∼7엔씩 상향조정했다.

시점별로는 3개월 전망치가 달러당 117엔에서 124엔으로, 6개월 전망치가 110엔에서 115엔으로, 12개월 전망치는 105엔에서 110엔으로 각각 높아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일본 국채시장으로의 엄청난 자금 순유입이 이달에는 역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재차 불황의 특징을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와 함께 재정적 또는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에 대한 혜안이 부족한 것이 통화가치에 과거와 다른 자극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의 배경으로 엔화약세를 이용한 엔캐리트레이드 거래를 거론하며 엔화약세가 진정될 때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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