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클라크사 '촉촉한' 화장지 개발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의 휴지 제조회사인 미국의 킴벌리 클라크사가 촉촉한 두루말이 화장지를 새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

화장실에서 느끼는 개운찮은 뒷맛을 완벽하게 없애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이 신제품은 두루말이 화장지가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1백년래 가장 진보한 화장지로 기대되고 있다.

킴벌리 클라크사는 휴대용 화장지인 클리넥스를 비롯해 하기스, 코텍스 등을 만들고 있다.

올 여름부터 '프레쉬 롤와잎스 언더 더 코트넬레' 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는 신제품은 휴지 걸개와 휴지 4롤 한 세트에 8달러 99센트다.

회사는 선전광고비로만 4천만달러 (약 5백15억원) 를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판 첫해 1억5천만달러의 수입이 예상되며 향후 6년동안 5억달러어치를 판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킴벌리 클라크사는 지난 수년간 유아용 물휴지와 목욕탕 청소용 물휴지를 판매해 왔는데 이번 신제품은 그 원리를 일반 두루말이 화장지에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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