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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광고대상 상금 장애인복지재단에 전달

중앙일보

입력

음력설을 앞두고 장애인들에게 훈훈한 정이 전달됐다.

대한항공은 18일 최근 광고대상 상금 전액을 장애인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자사 텔레마케팅센터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을 광고모델로 기용 "따뜻한 사랑으로 그 누구와도 한 가족이 되겠습니다"라는 카피를 담은 광고로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서 선정하는 광고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측은 18일 오전 이종희 부사장을 비롯 광고에 모델로 참여한 홍수정씨 등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1천2백5십만원 전액과 홍수정씨의 모델료 2백만원 전액을 경기도 파주에 있는 에덴복지재단(이사장 鄭德煥)
의 직업재활시설인 에덴하우스를 찾아가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장애인들의 자활능력을 북돋우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20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예약접수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는데, 출퇴근의 어려움을 고려해 재택근무할 수 있게 초고속데이터통신망과 팬티엄 컴퓨터, 전화기 등을 집에 설치해 주는 등 배려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장애인 승객들에게 ▶국내선 항공편 이용시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국내선청사에 장애고객 전용카운터 설치 ▶수화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은 담당직원 배치 ▶휠체어 승객 수송용 특장차 및 리프트카 운영 등 장애인들의 항공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조인스닷컴 신경진 기자<xiaoka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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