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마포럼 애니메이션 영화제'…오는 27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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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편애니메이션의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애니마포럼'. 약 80여명의 창작자들이 모여있는 이 모임이 정식적인 출범을 앞두고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애니마포럼에서 기획·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코리아 인터미디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이름은 '제1회 애니마포럼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모두 무료이다.

이 행사는 오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오프라인 행사가 끝난 2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알타비스타 (www.altavista.co.kr)예카씨네 (www.yecacin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상영된다.

'단편애니메이션의 길 찾기'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50여 편의 소형,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과 웹(플래시) 애니메이션 기술 세미나'의 특별행사, 그리고 부대행사로 '창작자의 밤'이 준비되어 있다.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뤄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존재〉(감독 이명하)와 인형애니메이션으로 환경오염의 경고를 그린 김홍중 감독의 〈소나기〉, 미디어와 인간의 관계를 드러낸 전승일 감독의 〈미메시스 TV - 에피소드1〉 등이며, 이외에 관련 대학·아카데미의 우수 작품들중 엄선된 50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곁가지가 아니라 애니메이션만의 자리 찾기 행사의 출발점이 될 '제1회 애니마포럼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창작자에게는 더 발전된 창작활동을, 관객들에게는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 02-755-9510

상영작소개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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