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몬드라곤, 여권위조로 법정 출두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메스에서 활약중인 콜롬비아출신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29)이 위조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몬드라곤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위조된 그리스여권을 사용한 사실을 자백, 오는 3월15일(이하 한국시간) 법정에 출두한다고 파리법원이 17일 밝혔다.

최근 비유럽국가 선수의 유입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위조여권을 사용한 선수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법정출두가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브라질출신의 공격수 알렉스(생테티엔)도 포르투갈 출신으로 위장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프랑스무대를 떠나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출신 막심 레비츠키(스파르타크 모스크바)도 그리스여권 위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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